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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클리닉

  •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상
  • 대부분은 비만 자체에 의한 특이 증상은 없으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Striae(피부선조)
  • 급격한 체중 증가에 의한 복부나 허벅지의 금. 보라색일 때는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Acanthosis nigricans(흑색극세포증)
  • 피부가 검게 두꺼워지는데요.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 오금과 다리 오금과 같이 피부가 접히는 곳에 호발. 인슐린 과잉분비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간수치의 증가, 지방간 빈도의 증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를 시사합니다.

  • 소아·청소년 비만의 치료
  • 구체적인 치료 목표는 환아의 나이,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중감량이 목표인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조건 없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 만 10세경까지는 동반 질환이 있거나 고도비만이 아니면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아닌 유지를 일차적인 목표로 합니다.
  • 키 성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중의 증가만 억제해도 자연스러운 감소의 효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급격한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과한 체중감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 감소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 체중감량은 한 달에 0.5kg을 넘지 않아야 하며 고도비만이거나 만 11세 이상도 일주일에 0.9kg 이상 감량을 하면 안 되고 체중감소의 폭이 너무 크다면 영양상으로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를 해야 합니다.
  • 식사 조절은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 열량 섭취가 조절되지 않으면 다른 치료 방법을 아무리 잘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 대한 소아 소화기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가장 큰 원칙은 설탕이 들어가는 음료수를 줄일 것, 총 열량 섭취를 줄일 것, 작은 접시와 그릇을 사용할 것,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일 것입니다.
  • 연령별, 키, 체중별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영양 섭취의 계획이 필요하므로 영양사의 적절한 처방에 따라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 운동을 통한 비만 치료
  • 운동은 그 자체가 소아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소비량을 증가시킵니다.
  • 체력을 향상해 더욱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길러줍니다.
  • 대부분의 비만 아동 및 가정은 처음부터 고강도의 운동요법을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스크린 타임을 하루에 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좌식생활을 제한합니다.
  • 충분하고 연속된 수면은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스트레스에 의한 과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학령전기에는 하루 10~12시간, 학령기 이후는 하루 8~10시간입니다.
  •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계단을 이용하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시키며, 아이만 시킬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움직이고 선수로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서 운동을 할 수 있게 격려해야 합니다. 시간이 남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되도록 매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초적인 준비가 되고 나면 점진적인 운동량의 증가를 도모해 봅니다.
  • 대부분의 비만 아동은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단거리 달리기, 오래달리기 등과 같은 순발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에는 취약하지만, 근력은 보통 소아들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소질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흥미와 특기를 살려서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 운동을 통한 비만 치료
  • 첫 번째, 아침 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 성장기에 필요한 하루 권장섭취량을 잘 섭취해야 키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무리하게 섭취량을 제한하면 안 됩니다.
  • 아침 식사로 섭취한 열량은 하루 동안 활동하면서 전량 소비되고 성장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 하루 권장량에 맞게 골고루, 고기와 생선도 적당히 섭취합니다.
  • 두 번째,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을 섭취하고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데 20~30분이 소요됩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빨리 먹으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천천히 먹을 때보다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적정량보다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음식은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습니다.
  • 세 번째, 에너지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 음료수는 먹지 않습니다.
  • 길거리 음식이나 과자와 단 음료, 외식은 기름지고 에너지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피합니다. 특히, 과당이 함유된 음료와 우유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탄산음료, 과일주스, 이온 음료, 비타민 음료, 설탕이 들어간 식혜, 수정과, 매실차,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 이는 음료와 가당 우유에 들어 있는 과당이 비만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입니다.
  • 또한,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열량이 걱정되어 선뜻 마시지 못하지만, 과일주스나 이온 음료는 열량 걱정 없이 마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일주스와 이온 음료의 열량이 탄산음료와 큰 차이가 없어 무심코 이러한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네 번째,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은 적당량 먹습니다.
  • 채소는 지방질이 거의 없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매끼 먹고 과일을 적당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에서 비만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면 당장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으므로 간과되기가 쉽고 치료 역시 예방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므로 소홀해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평생에 걸친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핵심은 생활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수술적 처치는 극히 제한된 때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신체 활동, 식단 등의 포괄적인 관리와 동반 질환의 치료를 위해 주치의뿐 아니라 정신과 의사, 영양사, 사회 사업사, 운동처방사 등의 전문가들의 효율적인 연계를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환아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동참할 수 있게 격려해야 합니다. 의료체계 및 사회에서 정책적인 뒷받침도 중요합니다.

한편, 연령별로 사회적 영향 요소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려서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으나 사춘기에는 또래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령기 이후가 되면 환자 본인을 적극적으로 치료에 동참을 시켜야 치료 효과가 커집니다.

Q&A

  • Q. 어릴 때 비만이었던 아이가 커서도 비만이 될 수 있나요?
  • A. 성장기에는 지방세포의 크기 증가와 함께 지방세포의 증식이 함께 일에 나는 데 따라서 성인기까지 굳어지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지속이 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를 한 후에도 성인기 비만의 위험이 지속해서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Q. 소아·청소년 비만에 추천하는 운동이 있나요?
  • A. 비만도별 추천하는 운동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